<문화혁신>락 & 뮤직페스티벌 추천 TOP 10

펜타포트 록페

<사진 설명: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 출처 : 경향신문 자료사진>

7일부터 열리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는, 국내 최고령 락페스티벌입니다. 락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영국에 비하면 일천한 역사지만 그래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한, 국내를 대표하는 락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용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락페스티벌은 세계 록음악계에서도 유명세를 날릴 만큼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영국의 문화•여행잡지 <타임아웃>이 발표한 ‘세계 50대 뮤직페스티벌’에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8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권 최대 규모인 일본 후지 락페스티벌(31)보다 앞섭니다.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락페스티벌이 뭐가 있는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리라는 희망과 꿈을 갖고 함께 정리해 볼까요. 50개는 너무 많아 톱 10까지만 봤습니다.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1
1위는 프리마베라 사운드입니다. 국내엔 좀 생소하지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도심형 페스티벌이라는데 매년 5월에 열리는, 유럽의 축제 시즌 문을 여는 뮤직페스티벌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지하철이 닿는 파크 델 포룸이 주요 무대입니다.  2001년에 시작됐고,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라고 하네요.

록페 프리마베라

<사진설명 : 프리마베라 사운드 / 이미지 출처 : time out 온라인페이지 http://www.timeout.com/music-arts-culture/50-best-music-festivals-in-the-world/>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2
2위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글래스톤베리입니다. 영국 서머셋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현대음악뿐만 아니라 연극, 서커스, 춤 등 다른 장르 공연도 한꺼번에 펼쳐지는 축제라지요. 페스티벌이 시작된 것은 1970년입니다. 이 지역에 사는 농부가 자신의 농장을 개방해 가수들을 초청하고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시작된 것이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가 거쳐간 이 페스티벌에 국내 뮤지션 최고은, 잠비나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이디오테잎 등이 초대됐습니다. 지난 6월 열렸던 페스티벌에 푸 파이터스, 모터헤드 등이 공연을 했는데 이들은 올해 안산락페스티벌 무대에도 섰습니다.

록페 글래스톤베리

<사진설명 : 글래스톤베리 / 이미지 출처 : time out 온라인페이지 (http://www.timeout.com/music-arts-culture/50-best-music-festivals-in-the-world/)>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3 
3위는 코첼라 페스티벌입니다. 정식 이름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입니다. 캠핑텐트촌이 갖춰진 이곳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페스티벌로 불릴만큼 많은 패션피플들이 모여듭니다. 또 패리스 힐튼, 케이티 페리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찾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록페 코첼라

<사진설명 : 코첼라 페스티벌 / 이미지 출처 : www.coachella.com>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4 
4위는 래티튜드입니다. 역시 생소하네요. 2006년 생긴, 이제 10년된 뮤직페스티벌인데 영국 서퍽에서 매년 열립니다. 글래스톤베리보다는 좀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역시 음악 외에 다른 장르의 공연들도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Foals_performing_at_the_2008_Latitude_Festival_2 (1)

<사진설명 : 래티튜드 페스티벌 / 이미지 출처 : 위키미디어>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5
5위 소나르는 1위를 차지했던 프리마베라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뮤직페스티벌입니다. 뮤직 앤 뉴미디어 아트 페스티벌로도 불리는 이 뮤직페스티벌은 첨단 영상과 음악이 결합한, 신기술과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1997년 생겼으니 이제 20년이 되어가는데 아마 세계 굴지의 전자, 통신 회사들 역시 이 뮤직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 같습니다.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6
6위는 거버너스 볼이라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입니다. 지난 6월에 진행됐던 라인업을 보니 데드마우스와 비요크 등이 나왔네요. 2011년 시작돼 현재는 뉴욕을 대표하는 뮤직페스티벌로 자리잡았습니다.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7
7위는 무시무시한 이름의 페스티벌입니다. 버닝맨. 미국 네바다의 블랙록사막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인데요. 1986년부터 매년 8월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지요. 축제가 시작되면 이 사막에는 가상의 도시 블랙 락 시티가 만들어집니다. 설치미술과 조각, 패션, 음악 등 각계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예술혼을 불사르다가 축제가 끝나면 동시에 가상의 도시도 사라집니다. 올해는 8월30일부터 열립니다.

록페 버닝맨

<사진설명 : 버닝맨 /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8 
8위는 앞서 말했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타임아웃>에 소개된 내용을 보니 비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나와 있네요. 아마도 초창기 빗속 진흙탕에서의 공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펜타포트 록페

<사진설명 :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 출처 : 경향신문 자료사진>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 9, 10
9위는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러브 박스 페스티벌로 매년 7월 열립니다. 10위는 스페인 베니카심 페스티벌. 지중해에 면한 스페인의 작은 해변도시 베니카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유럽에서도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힌다지요.

락페스티벌 & 뮤직페스티벌 추천을 마무리하며.. 
다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로 돌아갑니다. 이 락페스티벌은 2006년 처음 열렸습니다. 당시 2만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던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9만3000명이 찾을 만큼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 페스티벌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화려한 출연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이 무대를 채우면서 오랫동안 많은 음악팬들에게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헤드라이너는 스콜피온스, 서태지, 프로디지로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 무대를 거쳐간 아티스트는 1000팀이 넘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부활, 들국화를 비롯해 뮤즈, 트래비스, 카사비안, 케미컬 브라더스, 블랙 아이드 피스가 헤드라이너로 섰습니다. 제이슨 므라즈, 렌카, 싸이도 이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아티스트들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간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도 마련됩니다.

 

박경은 기자

|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차장. 아이돌 편애 쩌는 딴따라 b급 기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