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녀의 한마디, Why not?

SK_사회공헌 01

 

유스로거의 2012 함께하는 여행 – 아주 특별한 허니문 동행 소식, 혹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함께하는 여행, 제주도 푸른 밤 아주 특별한 허니문

 

유스로거는 오늘 여러분께 2012 함께하는 여행, 제주에서 만난 사진작가 한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열정에 관해서도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사는 최현경 사진작가입니다.

그녀는 여행 중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 그녀, 이른 아침에도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나는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곤 했지요. 궁금한 마음에 유스로거가 직접 그녀에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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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거 항상 사진을 찍고 계시죠?! 저희는 SK에너지 유스로거입니다. 독자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현경 작가 결혼하고 라디오 쪽 일을 하고 있고요, 결혼 전에 기자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사진 찍고 글 썼고요. 음…. 이번 여행에 참가한 다른 분처럼 저도 눈에 장애가 있고요. 6~7년 전에 갑자기 발병해서 다른 분보다 티가 안 나지만, 사실 저도 이 여행에 참여하신 분들과 똑같은 입장이랍니다. ^^;

 

유스로거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울 정도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시는데요, 불편하진 않으세요?

최현경 작가 불편하죠. 그래서 사실은 발병한 이후로 카메라를 아예 놨었거든요. 카메라도 동생한테 주고 그랬어요. 발병 후 5년 안에 양쪽 눈 시력을 다 잃을 확률이 높다고 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지금 합병증이 오긴 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아직 한쪽 눈은 괜찮아요.

 

유스로거 한쪽 눈이 괜찮다고 해도 이렇게 사진을 찍거나 외부 활동을 하시기에 많이 힘드실 텐데요.

최현경 작가 처음에는 왜 하필 나야? 하면서 화를 냈는데, 조금 지나서는 모든 걸 놔버렸었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위로해주시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괜찮아질 수는 없잖아요. 가능하면 내가 볼 수 있는 동안 많이 보고 기억에 남기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 여행을 왔고, 또 사진을 찍어요.

 

유스로거 여행에는 어떤 계기로 참가하셨나요?

최현경 작가 이번 여행에 함께 참여하신 조윤근 홍보국장님께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데, 한번 해보겠느냐고 저한테 권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아이도 있고 카메라를 놓은 지 꽤 됐기 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 났어요. 8월 말까지 연락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후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왜 안돼?’ 이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는 잠시 맡겨놓고 참여하게 됐는데, 너무 좋아요.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는 게 몇 년 만인지, 다시 옛날 생각나고 아주 좋네요.

 

유스로거 저도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요?

최현경 작가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제가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상태라면 아무리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해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 법이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도 처음에 몇 분은 거부감을 드러내시다가도 반나절도 안돼서 모두 편안해지셔서 다행이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죠. 교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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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거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최현경 작가 눈이 이렇게 되기 전에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 사진전을 열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갑자기 발병하고 카메라를 놓고 난 후에 지금으로부터 얼마 전에 양쪽 눈이 다 안 좋으신 분들이 찍은 사진으로 사진전을 열었다는 기사를 보게 됐어요.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은 거죠. ‘아~!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그때 용기를 가지게 됐어요.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그분들 용기도 대단하고, 정말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도를 안 해서 그렇지요. 저도 그분들처럼 언젠가 사진전을 열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진을 찍고 싶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이번 여행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스스로를 극복할 수 있는 커다란 열정! 그런 열정을 지닌 분을 만났다는 사실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쉬운 일처럼 느껴지지만, 마음과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주위에 얼마나 있을까요?

최현경 작가는 마지막으로 많은 것들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유스로거에게 잊히지 않을 한마디를 선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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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도전하세요.

 

‘나는 안돼’라는 생각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처음부터 포기했던 자신이 떠올라 유스로거는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첫 시도는 어렵겠지만, 시도라는 가장 어려운 오르막을 오르면 그 위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시원한 정상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죠?

더욱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발을 내딛기 위해 노력하는데, 내가 못할 건 없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답니다. ‘나는 안돼, 안돼, 왜 안돼? 돼! 나는 할 수 있어!’ 이러한 생각이 저를 정상으로 인도해 줄 거라는 큰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를 위해 멋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작가님의 인생철학이 담긴 그녀의 말 한마디! “Why not?”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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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대학생 기자단 ‘유스로거’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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