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혁신기술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첨단기술을 경험하며 살고 있는 최근.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기술은 비단 어른들의 세계에만 국한된 일은 아닌데요.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상상력을 이끌어 내고 심지어 대화와 교육까지 가능한 기술들이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혁신기술 1. 아이와 소통하는 인공지능 연결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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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그니토이’ 킥스타터 페이지(https://www.kickstarter.com)>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는, 영화 ‘토이스토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광경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지난 2월 공개된 ‘코그니토이(CogniToys)라면 가능할 법도 한데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왓슨(Watson)과 연결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한 장난감 공룡, 코그니토이는 기계학습 서비스를 장난감과 결합한 혁신기술입니다. 아이의 질문에 백과사전처럼 척척 답을 해주기도 하고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하거나 이름을 불러주는 등 미리 입력된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연결을 통해 맞춤화된 정보로 아이와 대화하거나 학습하는 일이 가능한 거죠. 아이 성격에 따라 코그니토이의 대답 방식이나 성격도 변하고,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 질문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하는데요. 자그마한 공룡이 품고 있는 혁신기술이 정말 대단하지요?

혁신기술 2. 아이의 상상력을 실현시킨 인형

아이의 상상력을 그대로 현실 속에 구현한 인형도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만들어주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장난감 회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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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버드사이즈(http://www.budsies.com)>

 화제의 회사는 버드사이즈(Budsies)라는 장난감 제조 업체로, 특이한 건 이 회사는 장난감을 자체적으로 만들지 않고 오로지 고객의 그림으로만 인형을 만든다는 점인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원하는 인형의 모양과 개수를 기록하면 주문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혁신기술 3.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과 예술을 즐기는 방법, ‘Blind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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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고 ‘Blind Art Project’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clJ39niSUw)>

이런 혁신 아이디어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독일 뮌휀의 세계적인 미술관 렌바흐하우스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블록완구 제조기업인 레고(Lego)가 펼친 프로모션도 그 중 하나인데요.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예술을 체험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Blind Art Project’가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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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고 ‘Blind Art Project’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clJ39niSUw)>

우선, 시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청기사파 화가인 프란츠 마르크의 ‘The Blue Horse’ 그림을 설명해줍니다. 그러면 작품의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레고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대로 만들어 보는 건데요.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작품과 유사하게 만든 아이들도 있었다고 해요. 전혀 새로운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만든 자신의 작품을 비장애인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예술의 세계를 경험하고, 비장애인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았다니 정말 멋진 일이지요?

김성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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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글쓰며 여행하는 구성작가 , 카피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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