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랑으로 혁신한 에코 & 넛지디자인

디자인에 지구사랑을 더하고(+) 낭비를 줄이다(-),
에코디자인 & 넛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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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혁신을 SK이노베이션이 한다면, ‘에너지 절약’ 혁신은 누가 할까?
그 정답을 알려주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 문제. 그 문제를 생활 속으로 끌고 들어와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아끼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환경 사랑을 늘 생활 속에서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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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답을 찾아가는 디자인이 바로 ‘에코디자인(Eco design)’입니다. 에코디자인은 자연과 생태를 뜻하는 Ecology와 Design의 합성어로 ‘자연을 생각한 디자인’, ‘친환경 디자인’을 말합니다. 에코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는 30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특히 지구사랑은 더하고(+) 에너지 낭비는 줄이는(-) 이른바 넛지디자인(Nudge Design)이 에너지 절약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넛지 ‘nudge’란 우리말로 ‘팔꿈치로 쿡 찌르다’라는 뜻으로 직설적인 경고 문구 대신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한다는 의미인데요.넛지디자인을 보면 생활 속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도 에너지 절약의 혁신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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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디자인 회사 ‘HU2’에서 개발한 에코 리마인더스 스티커(eco reminders sticker)는 이름대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생활 속에서 기억하게 해 줍니다. 전력이 생산되는 과정이나 전력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스티커로 표현해, 볼 때마다 전기 절약을 실천하게 되죠. 비슷한 사례로 전기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 타임 스위치도 있습니다. 미국의 에코디자인 그룹 리안 하크(Ryan harc)가 제안하는 이 아이디어는 무심코 전원을 켜두었다가 우연히 보게 될 때 경각심을 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일본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반 시게루(Ban Shigeru)가 디자인한 ‘네모난 두루마리 화장지는 작은 생각의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온 넛지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사람들은 네모난 화장지를 한 칸씩 쓸 때마다 걸리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 때마다 꼭 필요한 양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무심코 화장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아이디어인 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참신한 넛지디자인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산업 디자이너 Eun ji Byeon(변은지)씨가 제작한 ‘다이얼 식 수도꼭지 턴(Turn)’입니다. 턴(Turn)에는 수도꼭지 상단에 전화기에서 사용하던 다이얼이 달려 있는데요. 이 다이얼에는 물 사용량이 체크돼 있어 원하는 만큼 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낭비되는 물을 아낄 수 있는 참 참신한 아이디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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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에코디자인, 넛지디자인은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생활 속 무심코 낭비되는 에너지를 한번 더 자각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한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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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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